한미약품 에페의 첫 4주 공급가는 12만 9,800원이고, 10월 29일 처방이 시작됐고, 서울 10곳이 안내한 첫 1개월분 가격은 진료·처방비 포함 15만 6,000~23만 2,000원이었습니다(한국일보·닥터나우 취합). 용량을 올리면 13주차부터 4주 공급가가 29만 9,200원이 되고, 물량이 적어 일부 의료기관만 처방 중이며 약국 공급은 연말~내년 초 순차 예정입니다.

에페 가격은 두 숫자로 나눠 봐야 합니다. 한미약품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값은 첫 4주(2mg 2회 + 4mg 2회) 기준 12만 9,800원이고(메디칼업저버·재경일보, 2026년 10월 29일 보도), 환자가 병원에서 내는 돈은 진료·처방비가 붙어 기관마다 다릅니다. 처방이 시작된 10월 29일, 한국일보가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로 모은 서울 의료기관 10곳의 첫 1개월분 안내 가격은 진료·처방비 포함 15만 6,000~23만 2,000원이었습니다.
지금 처방받기 어려운 이유는 값이 아니라 물량입니다. 초도 물량을 선주문 의료기관부터 차례로 공급하는 중이고, 약국 공급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이라는 것이 한미약품 관계자 설명입니다. 그리고 첫 4주 공급가는 증량이 끝나는 13주차부터 4주에 29만 9,200원으로 오르므로, 첫 달 값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어긋납니다.
- 에페는 무엇으로 허가됐나요?
- 용량이 오르면 공급가는 얼마가 되나요?
- 같은 약인데 병원마다 금액이 다른 이유
- 처방이 시작됐는데 왜 구하기 어렵나요?
- 상담 전에 확인할 조건과 순서
에페는 무엇으로 허가됐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10월 7일 국내 개발 45번째 신약 「에페오토인젝터주2·4·6·8·10밀리그램(에페글레나타이드)」를 허가했습니다. 허가 문구의 대상은 당뇨를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및 과체중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이고, 저열량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쓰는 주사제입니다. 뇌와 위장관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음식물이 위에서 내려가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가게 하는 방식입니다.
체중이 얼마나 빠지느냐는 숫자는 식약처 보도참고자료가 아니라 한미약품 발표에 있습니다. 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 대상 임상 3상의 40주 중간 결과로, 회사 발표 기준 평균 체중감소율 9.75%, 5% 이상 감소 79.42%, 10% 이상 49.46%, 15% 이상 19.86%입니다. 최종 결과가 아니라 중간 결과이고 평균값이라 개인의 결과를 미리 알려 주는 숫자는 아닙니다. 사용 대상을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또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27 이상으로 전한 보도도 있지만(재경일보), 식약처 보도참고자료에는 이 수치가 적혀 있지 않으니 내가 대상인지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용량이 오르면 공급가는 얼마가 되나요?
에페는 주 1회 맞는 주사이고, 2mg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보도된 증량 순서는 2mg·4mg 각 2주, 6mg·8mg 각 4주, 13주차부터 유지 용량 10mg입니다(메디칼업저버). 1회분 공급가에 이 순서를 곱해 4주씩 묶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간 | 용량(1회 공급가) | 4주 공급가 | 시작부터 누적 공급가 |
|---|---|---|---|
| 1~4주차 | 2mg(2만 4,200원) 2회 + 4mg(4만 700원) 2회 | 12만 9,800원 | 12만 9,800원 |
| 5~8주차 | 6mg(5만 7,200원) 4회 | 22만 8,800원 | 35만 8,600원 |
| 9~12주차 | 8mg(6만 9,300원) 4회 | 27만 7,200원 | 63만 5,800원 |
| 13~16주차 | 10mg(7만 4,800원) 4회 | 29만 9,200원 | 93만 5,000원 |
4주 공급가는 유지 용량에 들어가면 첫 4주의 약 2.3배가 됩니다. 처음 16주의 공급가만 더해도 93만 5,000원이고, 여기에는 진료·처방비가 빠져 있습니다. 실제로 6mg 4주분은 일부 의원에서 28만~32만 원으로 안내되고 있다고 보도됐습니다(재경일보). 다만 이 표는 보도된 표준 증량 순서로 계산한 것이고, 언제 용량을 올릴지는 처방하는 의료진이 정합니다.
같은 약인데 병원마다 금액이 다른 이유
비만 치료제는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라, 병·의원과 약국이 유통·조제 비용과 진료·처방료를 각자 정합니다(재경일보). 그래서 환자 부담은 한 숫자로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일보가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로 서울 10곳의 첫 1개월분(2mg 펜 2주·4mg 펜 2주) 안내 가격을 모은 결과는 15만 6,000원부터 23만 2,000원까지였고, 평균은 18만 3,000원이었습니다. 재경일보는 서울 일부 의원의 실제 소비자 가격을 16만~20만 원 선으로 전했습니다.
두 보도를 공급가와 나란히 놓으면, 첫 4주 기준으로 공급가 12만 9,800원 위에 기관에 따라 약 2만 6,000원(15만 6,000원 안내 기관)에서 10만 2,200원(23만 2,000원 안내 기관)이 더 붙은 셈입니다. 안내 가격을 비교할 때는 금액보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먼저 맞춰 봐야 합니다. 진찰료가 포함됐는지, 펜 몇 개·몇 주분인지, 다음 용량의 4주 가격은 얼마인지를 같은 조건으로 물어보면 비교가 됩니다.
처방이 시작됐는데 왜 구하기 어렵나요?
한미약품은 10월 22일 초도 물량을 출하한 뒤 선주문 의료기관부터 순차 공급하고 있고, 전국 병원과 약국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범위를 넓혀 가는 방식입니다(재경일보). 한국일보가 처방 첫날 서울 유명 병·의원 10곳을 확인했을 때 제품이 실제로 들어와 있던 곳은 2곳이었습니다. 지금 풀린 제품은 품목허가 과정에서 생산공정 품질을 검증하려고 만든 물량이라는 설명도 같은 기사에 있습니다.
정리하면 「허가(10월 7일) → 초도 출하(10월 22일) → 일부 의료기관 처방(10월 29일) → 약국 공급(올해 말~내년 초 순차, 한미약품 관계자)」 순서이고, 지금은 셋째 단계입니다. 약국 공급 날짜는 아직 정해진 날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자체 생산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지만, 공급 범위가 넓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세 기사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상담 전에 확인할 조건과 순서
먼저 허가 대상에 맞는지 봅니다. 허가 문구는 당뇨를 동반하지 않은 성인이 대상이고, 식이요법·운동요법을 함께 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운동량을 계획해야 한다면 METs 공식으로 운동 소모 열량을 계산하는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비만 치료제 처방이 늘면서 임신부·소아청소년 처방과 정상 체중인 사람의 미용 목적 투약 사례가 보고됐습니다(재경일보). 식약처가 추진 중인 GLP-1 계열 비만약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안에는 에페(에페글레나타이드)가 포함되지 않았고(글로벌이코노믹 10월 28일), 10월 30일로 잡혔던 규제 심사도 연기돼 새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됐습니다(히트뉴스 10월 29일). 정상 체중이라면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다음은 순서입니다. 방문 전에 그 의료기관에 제품이 들어와 있는지 전화로 확인하고, 안내 가격에 진찰료와 몇 주분이 포함됐는지 물어봅니다. 예산은 첫 4주가 아니라 위 표의 16주 누적 공급가(93만 5,000원)에 진료·처방비를 더한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덜 어긋납니다. 구역·구토·설사 같은 위장관계 이상사례는 이 계열 약에서 흔하다고 한미약품도 밝혔으니, 증상이 생기면 다음 용량으로 넘어가기 전에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출처(2026년 10월 30일 열람):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참고자료 「식약처, 국내 개발 비만치료제 신약 허가」(2026년 10월 7일) · 한미약품 보도자료 「한미약품 ‘에페’ 시판허가」(2026년 10월 7일) · 메디칼업저버 「한미약품 ‘에페’ 처방 돌입」(2026년 10월 29일) · 한국일보 에페 처방 시작 기사(2026년 10월 29일) · 재경일보 「한미약품 국산 비만약 에페 첫 처방」(2026년 10월 29일) · 글로벌이코노믹 에페 통관·오남용 지정안 기사(2026년 10월 28일) · 히트뉴스 「GLP-1 오남용 규제 심사 연기」 기사(2026년 10월 29일). 임상 수치는 회사 발표, 처방·가격은 언론 보도이며, 4주·누적 공급가와 차액은 보도된 1회분 공급가로 이 글에서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진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처방 여부와 용량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근거 화면(1차 출처)

작성: jn 블룸 편집부 · 본문 수치는 글 안에 링크한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용이며 의료·법률·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중요한 결정 전에는 공식 자료와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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